전국 기상캐스터들이 G밸리에 모인 이유?

김동식 케이웨더 대표(왼쪽 세번째)가 기상캐스터 간담회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동식 케이웨더 대표(왼쪽 세번째)가 기상캐스터 간담회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국에서 활동 중인 기상 캐스터들이 G밸리에 모였다.

민간기상사업자 케이웨더(대표 김동식)는 자사 회의실에서 ‘전국 기상캐스터 간담회’를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울, 부산, 대구, 제주 등 전국에서 모인 기상캐스터 20여명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상캐스터간 교류 활성화와 지식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현재 방송 3사를 비롯해 지역민방, 케이블은 물론 기상사업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상캐스터는 전국적으로 60여명에 달한다.

국내 첫 여성 기상캐스터이자 현재 방송인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이익선씨도 이날 자리에 참석해 후배 기상캐스터들에게 전문인으로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었던 노하우와 방송인의 자세에 대해 강의를 했다.

자리를 함께 한 한국기상기후아카데미 윤영선 팀장은 기상캐스터들을 위한 예보분석자료 활용법을 강의했으며, 현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기상업무의 이해와 기상정보 전달을 위한 지식교류의 시간도 가졌다.

김동식 대표는 “연내 종편 및 보도채널 사업자가 선정되면 기상캐스터의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간담회를 시작으로 전국 기상캐스터들의 인적네트워크가 형성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 하겠다“고 말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