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융합의 미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디지털 미디어 분야의 축제가 오는 9일 막을 올린다.
방송통신위원회·문화체육관광부·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전자신문·엑스포럼이 주관하는 ‘디지털미디어페어 2010’이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 간 코엑스 홀B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방송통신융합이 확산됨에 따라 플랫폼·단말·콘텐츠를 아우르는 국내 최대 통합행사로, 전시회와 콘퍼런스를 비롯한 다양한 부대 행사로 꾸며질 예정이다.
행사 취지를 살려 전시 제품도 IPTV·3D미디어·스마트폰·방송통신플랫폼·장비·디지털콘텐츠 등 다양하다.
이 뿐만 아니라, 방송통신 융합의 현주소와 미래를 내다볼수 있는 콘퍼런스, 글로벌 정보 교류를 위한 한중일세미나 등 여러 행사도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디지털미디어페어가 막을 올리는 9일에는 IPTV 2주년 기념식과 디지털미디어 관련 전문가가 총출동하는 디지털미디어월드콘퍼런스· 디지털미디어포럼창립총회 등이 준비됐다. 미디어 분야에서 가장 큰 화두로 자리잡은 양안식 3DTV 방송용 카메라 고도화 포럼도 개최된다.
둘째날인 10일에는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가 주최하는 한·중·일 IPTV 세미나와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하는 방통융합민관합동추진협의회가 열린다. 방송통신 및 IT분야 투자상담회가 열려 중소기업의 성장 가능성도 점쳐볼 수 있게 됐다.
마지막날인 3일에는 전시장 내에 신제품 발표·설명회가 열린다.
9일 디지털미디어페어와 함께 열리는 디지털 미디어 월드 콘퍼런스는 관련 정책 및 시장동향, 주요 이슈 및 트렌드와 기술변화 등을 폭넓게 다뤄, 전문가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콘퍼런스에서는 △스마트미디어가 가져올 변화 △IPTV 상용화 2년의 성과와 과제 △지상파 방송의 오픈하이브리드TV △3D 콘텐츠 현황 △스마트미디어 진화에 따른 광고트렌드 등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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