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미국 홀리데이 쇼핑시즌의 온라인 판매액이 지난해보다 12%가 늘어 175억달러(19조9200억원)를 돌파했다.
8일(현지시각) 컴스코어 집계에 따르면 미국 소비자는 지난달 1일부터 연말 홀리데이 쇼핑시즌에 돌입한 뒤 26일까지 인터넷에서 116억3900만달러를 썼다. 지난해보다 13% 정도 늘었고, 추수감사절(25일)에만 4억700만달러를 써 지난해보다 28%나 증가했다.
블랙프라이데이(26일)에도 인터넷 판매고가 6억4800만달러로 9%정도 늘었다. 특히 추수감사절 주말을 지난 뒤 맞는 첫 월요일로 온라인 쇼핑 절정기인 사이버 먼데이(29일)에는 무려 10억3000만달러에 달했다. 이어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사흘간 온라인 쇼핑액이 8억달러를 넘어섰다.
이 같은 실적에 힘입어 올 미 홀리데이 시즌 1라운드(추수감사절~온라인 쇼핑 시즌)의 총 매출이 175억달러에 달했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