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인 채널]위험천만 `드래그 레이스 `

[이슈인 채널]위험천만 `드래그 레이스 `

  400m 직선 주로에서 두 대의 차가 동시에 달려 순발력과 속도를 겨루는 단거리 기록 경쟁인 드래그 레이스 장면이 찍힌 동영상이 지난 10일 인터넷 포털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지난 12월 10일 월드컵 경기장에서 가진 친선 드래그 레이스 장면을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이 동영상에는 여러 자동차가 2대씩 짝을 이뤄 경주를 벌이는 모습이 약 5분가량 담겨 있다.

  안전방호막도 없이 경주를 구경하는 사람들 앞을 자동차 두 대가 맹렬한 스피드로 지나가고, 구경하던 사람은 이를 자세히 보기 위해 인도에서 내려와 도로 쪽으로 몸을 기울이기도 한다. 순간시속 200km 안팎의 초고속 경주인 드래그 레이스는 반드시 담당 기관에 신고하고 주변에 보호막을 설치, 경찰 및 소방차, 그리고 구급차가 대기해 있어야 한다. 하지만, 복잡한 절차와 비용 문제로 차가 없는 한밤중에 도시 외곽도로를 이용하는 경우가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