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품·소재 분야에서 외국인 투자유치를 촉진할 전문 조직이 출범했다.
지식경제부는 16일 한국부품소재투자기관협의회(KITIA)를 열고 기존 일본 중심의 조직이던 ‘재팬 데스크’를 독일, 미국 등으로 확대·개편한 ‘부품소재투자협력센터’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센터 설립은 우리나라에 대한 외국인 투자에서 부품소재 투자유치 비중이 크게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유치의 성과를 더욱 극대화하기 위한 조치다. 실제 전체 외국인투자 가운데 부품소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26%(30억달러)에서 올해는 42%(42억5000만달러)까지 높아졌다.
지경부는 이날 춤범식을 계기로, 지난 4월부터 추진한 일본·독일 등 해외 기업 3000개사의 정보를 수집한 ‘해외 부품소재기업 투자유치 정보시스템(OASIS)’도 공식 오픈했다.
천영길 지경부 투자유치과장은 “외국 부품·소재기업의 국내투자 확대시 KITIA의 투자협력 네트워크를 활용해 분야별 전문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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