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이달 중에 4인치 이상 대화면 스마트폰 3종을 선보인다. 지난달 HTC의 4.3인치 대화면 스마트폰 ‘디자이어HD’를 출시한 이후 연달아 내놓으면서 대화면 스마트폰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KT는 소비자 선호도를 고려해 델의 5인치 스마트폰 ‘스트릭’, 4.1인치 ‘베뉴’를 비롯해 팬택의 4인치 스마트폰 ‘베가 엑스’ 등을 연내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델의 ‘스트릭(Streak)’은 안드로이드 2.2(프로요)를 탑재했으며 스크래치와 충격에 강한 고릴라 글래스를 적용했다. 특히 스트릭은 5인치 대화면으로 국내 출시된 스마트폰 중 화면이 가장 크다. 이와 함께 이달 중에 선보이는 델의 4.1인치 스마트폰 ‘베뉴(Venue)’는 세계 처음으로 국내에 출시되는 모델이다. 이 제품은 곡면 고릴라 글래스가 적용됐으며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를 채택해 화면 선명도를 높였다.
이밖에 팬택의 베가 후속 모델인 4인치 스마트폰 ‘베가 엑스(Vega Xpress)’도 이달 중에 선보인다. 베가 엑스는 동급 스마트폰 중에서 무게가 가장 가볍다는 것이 특징이다.
KT개인고객부문장 표현명 사장은 “HTC의 디자이어HD에 이어 대화면 스마트폰 3종을 새롭게 선보이는 등 국내외 다양한 제조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스마트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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