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파4사 사장단, 난시청 해소 · 무료 다채널서비스 협약

왼쪽부터 우원길 SBS사장, 김재철 MBC 사장, 김인규 KBS 사장, 곽덕훈 EBS 사장
왼쪽부터 우원길 SBS사장, 김재철 MBC 사장, 김인규 KBS 사장, 곽덕훈 EBS 사장

 KBS·MBC·SBS·EBS 등 지상파 4사 사장단이 디지털전환을 앞두고 난시청해소와 무료 다채널 서비스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키로 했다.

 DTV코리아(회장 김인규)는 지상파 4사 사장단이 1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공동사업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상파 4사는 먼저 내년부터 2013년까지 3년간 약 1400억 원의 재원을 분담 투입해 함께 난시청 해소 등 수신환경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

 또 소외, 취약계층 누구나 무료로 20여 개의 다양한 지상파 채널을 즐길 수 있는 다채널 서비스도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DTV코리아는 사업 추진 TF를 구성하고 시범사업을 포함한 세부 협력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김인규 DTV 코리아 회장은 "뉴미디어 발전의 혜택을 공유하기 위한 것이지 유료방송의 발목을 잡기 위한 것은 결코 아니다“며 "4사 공동 사업을 통해 전 국민이 디지털 방송의 혜택을

 골고루 누릴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