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결산]올해의 인물-통신방송분야](https://img.etnews.com/photonews/1012/072937_20101220201413_718_0001.jpg)
<공종렬 KMI 대표>
‘괴짜 천재’.
방송통신위원회와 통신업계에서 공종렬 한국모바일인터넷(KMI) 컨소시엄 대표(55)를 일컫는 말이다. 돈키호테식이지만 업무 수행능력만큼은 옛 정통부 때부터 정평이 나있다. 불허 판정 보름만에 이뤄진 이번 재심 신청 역시 ‘자신감’의 발로다. 물론, 친정 방통위에 대한 섭섭함과 반감도 배어있다. 정부의 허가심사 결과 발표는 내년 2월께다. “토속신앙을 신봉한다”는 그다. 신묘년 새해, 공 대표의 신년운이 궁금해진다.
<양문석 방통위 상임위원>
우여곡절 끝에 방송통신위원회의 야당 몫 상임위원 자리를 꿰찬 양문석 위원(45). 이후 전체회의 때마다 예의 ‘핏대’를 세우며 ‘마이너’의 목소리를 대변하곤 있지만, 힘에 부친다. 건강까지 좋지 않다. 하지만 양 위원에게 거는 기대는 야당이나 소수세력만의 것은 아니다. 본인도 이를 잘 알고 있다. ‘비굴하고 굴욕적이나, 감시와 견제가 먼저’. 블로거 양문석의 말이다.
류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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