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경영철학인 ‘SKMS’의 대가로 불리는 정철길 SK C&C 신임 사장은 전략의 수립과 강한 실행력의 소유자라는 평가가 자자하다.
신임 정 사장은 54년생으로 경남고와 부산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아주립대학에서 MBA를 마쳤다.
지난 1979년 유공에 입사해 석유개발과 신규사업 등 에너지 분야와 정보통신 분야에서 사업개발 관련 추진력과 기획, 마케팅 역량을 두루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 2004년 SK경영경제연구소 경영연구실장으로 역임하는 동안 SK그룹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 할 수 있는 SKMS의 근간을 마련하고 SK그룹의 독특한 기업문화를 만드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정 사장은 지난 2005년 경영지원부문장(전무)으로 SK C&C에 합류, 2009년 공공금융사업부문장 사장으로 승진했다. 지난 해 IT서비스사업총괄을 맡아왔다.
정 사장은 그동안 SK C&C 매니지먼트 인프라 개선과 대외사업 구조 혁신, 글로벌 진출 교두보 확보 등을 이뤄내며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 모멘텀 마련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정 사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남다른 인연도 갖고 있다. 정 사장이 SK에너지 부장으로 재직할 당시 최 회장은 상무로, 정 사장의 직속상사가 최 회장이었다.
정철길 사장
△1954년 출생
△ 부산대 경영학과 △ 미국 조지아주립대학교 MBA
△1979년 유공입사 △1993년 유공 신규사업팀 팀장 △ 1994년 SK그룹 경영기획실 부장 △ 1998년 SK구조조정추진본부 구조조정담당 상무대우 △2000년 SK구조조정추진본부 인력팀장 상무 △2004년 SK 경영경제연구소 경영연구실장 상무 △2005년 SK C&C 경영지원부문장 전무 △2008년 SK C&C 경영지원부문장 부사장 △2009년 SK C&C 공공/금융사업부문장 사장 △2010년 SK C&C IT서비스사업총괄 사장
박재모 전무
△ 1960년 출생
△ 서울대학교 무역학과
△ 1994년 SK C&C 경영기획팀장 △ 1998년 SK C&C 구매팀장 △ 2003년 사업지원본부장 상무 △ 2005년 인포섹 대표이사 상무 △ 2008년 기업문화실장 상무 △ 2010년 SI사업부문장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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