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통신위성을 실은 로켓이 25일(현지시각) 발사 직후 공중폭발했다. 인도 항공우주 당국이 올들어 두 번째로 겪은 발사 실패다. 인공위성 탑재 로켓은 스리하히코타 우주발사센터에서 발사된 뒤 첫 단계에서 폭발했다. 인도 우주연구기구는 이번 실패에 대한 논평을 하지 않았다.
인도는 2016년에 유인우주선을 발사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인도는 달 궤도를 선회하는 인공위성을 2008년 쏘아 올렸으나 이 위성은 2009년 통신 두절로 과학자들이 통제를 하지 못하게 됨에 따라 우주미아 신세가 되고 말았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