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가 국방 정보자원의 효율적 운용을 위한 `국방 클라우드 컴퓨팅` 시범체계 구축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시범체계는 SK C&C가 수주해 지난 9월부터 육군 정보체계관리단에서 운영하는 일부 서버를 대상으로 IaaS (Infrastructure as a Service) 형태의 컴퓨팅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IaaS는 클라우드로 인프라 즉, IT 인프라 자원을 서비스 하는 것을 말한다
그동안 개별적으로 운영돼온 서버를 자원풀 형태로 가상화해 통합하는 것이 이 시범체계의 특징이다.
국방부는 야간 및 휴무일에 최소 서버만 운영해 전력소모를 줄일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 시범체계를 국방 정보자원 전반에 확대 적용하면 전력소비(탄소배출)가 약 66% 절감된다며 연간 절감효과가 43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국방부는 향후 시범운영을 통해 체계에 대한 안정성, 보안성, 자원 운영의 효율성을 검증, 현재 추진중인 국방 통합정보관리소에 적용해 국방 정보자원을 효율화할 계획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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