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조 남성그룹 보드카레인은 록과 팝, 인디와 메이저, 홍대 앞과 홍대 앞이 아닌 곳의 경계를 오가는 보기 드문 뮤지션으로 정평이 높다. 지난달 발표한 3집 정규 앨범은 예민한 소년의 감성을 절절한 사운드로 표현했다.
보드카레인은 2005년에 결성, 한 장의 데뷔 앨범만 발표한 상태에서 ‘펜타포트 록페스티벌’에 초청되기도 했으며 2007년 곧장 메인 무대에 서며 저력을 과시했다. 보편적인 사운드와 멜로디에 유년기와 소년기를 겨냥한 감수성과 향수를 담은 음악을 선보였다. 이번 달에는 서울과 도쿄에서 활동하는 밴드들의 연합 공연인 ‘서울-도쿄 사운드브릿지’에 참여할 예정이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