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폰7용 3D브라우저가 나왔다. 3D브라우저라니 얼핏 이해가 되지 않는데 일종의 `3D` 인터페이스 경험을 제공해주는 브라우저다. 스마트폰으로 웹을 검색할 때 우리에게 익숙한 2D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3D 입체화면을 보는 것과 같은 효과를 연출해준다.
`서프큐브(SurfCube)`라는 회사가 개발한 웹브라우저로 최근 `윈도폰 7 마켓플레이스`에서 1.99달러에 판매하기 시작했다.
홍보 동영상을 보면 알수 있는 것 처럼 브라우저 전면에는 검색 화면이 나오고, 웹검색 로딩 시간에는 URL 주소창이 입체적으로 보인다. 브라우저 상단 부분으로 전환하면 `즐겨찾기` 화면이 나온다. 브라우저의 좌측으로 화면을 전환하면 화면이 돌아가면서, 브라우저 셋팅 화면이나 검색 히스토리를 볼 수 있다. 로딩 시간이 오래 걸리면 텍스트 전용으로 세팅하면 된다.스마트폰을 흔들면 자동으로 검색 모드를 전환할 수 있다.3D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는 측면에서 새로운 시도로 풀이된다. 안드로이드폰이나 아이폰용 버전은 아직 안나온 모양이다.
장길수 기자 ksj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