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로버(대표 하회진)가 해군과 안보 전시관에서 상영될 3D 입체 영상을 3억2000만원 규모로 제작해 납품한다. 이 영상은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바다의 신비함과 해군의 진취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3D 입체로 만들어진다. 최신 디지털 영상 시스템으로 360도로 입체 영상을 볼 수 있는 원형 극장 ‘서클 비전’으로 만들어져 아이맥스 영화관보다 더 현실감을 느낄 수 있도록 제작한다. 장두규 콘텐츠제작본부장은 “3D 풀HD 애니메이션과 실사, 컴퓨터그래픽(CG)을 총동원한 최첨단 입체영상물로 우리나라 해군의 강인함과 우수성을 알라겠다”고 말했다.
레드로버는 지난해 5월 출범시킨 입체콘텐츠제작본부에서만 총 40억원의 수주를 달성했다. 장 본부장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100억원 이상 수주를 올려 3D 입체 영상 부문이 회사 전체 매출의 20%까지 차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