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와 모뉴엘의 합작품 ‘통큰 넷북’이 2탄에서는 가격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제품 성능은 향상될 전망이다.
모뉴엘(대표 박홍석)은 이달 15일 자사가 개발 생산한 넷북 2000대를 롯데마트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2월 1일 롯데마트 전국 78개 지점에서 판매 예정인 이제품은 지난 12월 처음 선보였던 제품에 비해 CPU 사양을 인텔의 아톰 N410에서 N450으로 교체해 발열에 강해 배터리 시간도 한층 향상됐다. 10.2인치 액정화면과 1GB메모리, 160GB 하드디스크, 윈도7 스타터 버전을 장착 할 예정이다. 가격은 29만8000원이다.
롯데마트와 모뉴엘은 넷북 2000대에 대한 공급가격 6억원을 모뉴엘로부터 구매하는 형태로, 일반 유통 거래와는 달리 판매 수수료를 떼지 않고 공급가 그대로 일반소비자에게 판매되는 프로모션 공급 형태로 진행된다.
회사 관계자는 “수요자의 접근 형평성을 고려해 총 판매분의 300대는 현재 온라인 예약을 받고 있으며, 나머지 1700대는 지난 1차 때와 동일하게 현장에서 판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태준기자 gaius@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