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UAG와 나미비아 풍력사업 협력

히데히로 스즈키 일본 소지쯔 한국법인장, 이덕섭 중부발전 글로벌전략실 처장, 하디스  UAG 총괄사장(왼쪽부터)이 나미비아 풍력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히데히로 스즈키 일본 소지쯔 한국법인장, 이덕섭 중부발전 글로벌전략실 처장, 하디스 UAG 총괄사장(왼쪽부터)이 나미비아 풍력사업 추진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한국중부발전은 지난 12일 중부발전 본사에서 일본종합상사 소지쯔(Sojitz) 현지 파트너인 UAG(United Africa Group)와 공동으로 나미비아 풍력사업 추진을 위한 공동사업개발협약(JDA)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중부발전에 따르면 나미비아 풍력발전사업 규모는 44MW 규모이며, 전력의 60%를 인근 국가로부터 공급받고 있는 나미비아는 이번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전력부족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나미비아는 아프리카국가 중에서도 인프라 구축이 용이하고 국가정세가 안정돼 발전사업 진출이 매우 유리하며 향후 인근 아프리카 전력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사업에서 한국중부발전은 건설관리와 발전소 운영 및 정비업무, 일본 소지쯔는 사업재원조달 지원, UAG는 대정부 업무수행, 인·허가, 부지확보 및 현지 행정지원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