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기업 모키(대표 최지웅)가 선보인 아이폰용 `배경화면‘ 애플리케이션이 선명한 해상도와 방대한 데이터베이스(DB)로 주목을 끈다.
모키의 배경화면 앱은 기존 배경화면 앱과 차별화하기 위해 아이폰4에 최적화된 640×960 해상도의 배경화면 이미지를 제공한다. 현재 약 6만장의 DB와 함께 매일 이슈가 되는 콘텐츠를 반영해 약 200장의 새 배경화면을 업데이트한다는 설명이다. 해당 이미지는 HD급 고화질로 제작됐으며 애플 앱스토어 등록 3일 만에 한국 앱스토어 무료 앱 부분 2위, 엔터테인먼트 카테고리 1위에 오른 바 있다.
또 한 번의 터치만으로 바로 배경화면으로 설정할 수 있는 간편한 사용법도 특징이다. 고화질 이미지나 스타 사진 등의 콘텐츠가 업데이트 될 경우 알림 기능을 설정할 수도 있다. 이 밖에 트위터, 페이스북을 통해 인맥들과 배경화면을 공유하는 기능도 추가됐다.
최지웅 모키 대표는 “모키는 약 1만건 이상의 DB와 50만건 이상 다운로드 되고있는 풍부한 모바일 콘텐츠를 스마트폰 기반 서비스로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들을 계획 중”이라며 “차세대 모바일 시장에서도 기존 이동통신 사업자들의 모바일 서비스와 차별화할 수 있도록 경쟁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모키는 지난 2006년 2월 1일 서비스를 시작한 모바일 콘텐츠 기업으로, 약 720만 회원을 확보했다. 모바일 벨소리, 배경화면, 동영상, 게임, MP3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약 1000만 DB를 보유하고 있다. 모키는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윈도모바일폰 등 스마트폰 운용체계(OS)에 상관없이 콘텐츠 연동이 가능한 솔루션을 선보인 바 있다.
이 회사는 해당 솔루션으로 현재 국내 휴대폰 1100여종에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회사 측은 “모키는 국내 최대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을 지향하며, 모바일 기기와 통신사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나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