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의료진단장비 전문기업 케이맥(대표 이중환)은 지난 19일 건국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백현동)과 유전자칩 진단 관련 원천기술 이전 협약식을 개최했다.
케이맥은 이 협약에 따라 건국대 의생명과학연구원(원장 홍승길) 채치범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자동화 유전자 칩 진단기술 등을 이전 받는다.
이 유전자칩 진단기술은 유전자의 분리·증폭·혼성화 등 여러 단계를 통합한 자동화 기술로, 분석에 필요한 모든 복잡한 과정을 한번에 처리할 수 있다.
케이맥은 물성 분석과 정밀 분석 시스템 제작 외에도 유전자 칩 제작에 필요한 미세전자기계 시스템(MEMS) 기술을 갖췄다.
이중환 케이맥 대표는 “획기적인 진단장비를 만들 것”이라며 “면역진단시장뿐만 아니라 분자진단시장까지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