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NCR(대표 서영택)은 홈플러스 37개 매장에 무인결제 시스템 150대를 공급했다고 24일 밝혔다.
무인결제 시스템은 유통매장에서 고객이 직접 구매물품 가격 계산과 결제를 완료하는 ‘셀프 체크아웃’ 서비스 환경이다.
한국NCR은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홈플러스 전국 121개 점포 가운데 37개 점포에 무인결제 시스템 ‘NCR 셀프서브 체크아웃’을 공급했다. 국내 유통매장 무인결제 시스템 공급 사례 중 최대 규모다.
한국NCR는 다음달 2개 점포에 추가로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무인결제 시스템 도입으로 계산 대기를 단축하고 고객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등 고객 서비스 환경을 개선했다.
김은주 홈플러스 무인계산대 담당 과장은 “자신이 구매한 상품을 남에게 보여주지 않고, 포인트카드 적립이나 현금영수증 발급 시에도 주민등록번호와 핸드폰번호를 고객이 직접 입력하면 되기 때문에 개인정보 노출 우려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영택 한국NCR 사장은 “앞으로 세계 시장에서 입증된 NCR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유통업계의 비즈니스 혁신 노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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