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011] 대기업/SK C&C

　SK C&C(대표 정철길)는 2011년을 ‘혁신과 실행을 통한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개선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일구는 원년으로 선포했다.

　SK C&C는 IT 서비스 사업의 차별적 경쟁력 강화와 신규사업의 성과 확보, 사람과 문화의 혁신을 통한 실행력 제고라는 3가지 전략적 실천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IT 서비스 비즈니스 모델의 지속 가능성을 강화하기 위해 SK C&C는 국내 사업의 포트폴리오 내실화와 글로벌 IT 서비스 사업의 성장 모멘텀 확보에 역량을 집중한다. 이와 함께 그룹 IT 인프라 통합 및 기술 표준화를 통해 비용과 가치의 구조적 혁신도 도모할 방침이다.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해 SK C&C는 모바일 결제·금융IT·지능형교통시스템(ITS) 등 솔루션 기반 사업을 통해 현지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또 중동·CIS·중남미 등 신흥시장을 타깃으로 전자정부와 ITS 등 추가 사업 기회 발굴과 인접지역으로의 사업 확대를 추진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다양한 비즈니스 역량을 확보한다는 시나리오를 마련했다.

　SK C&C는 국내외 시장에서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투자한 다양한 신규사업의 가시적 성과를 달성하고, 신성장동력 사업 풀(Pool)을 확대한다. 이와 함께 클라우드 컴퓨팅과 3D솔루션, 배터리관리시스템(BMS)사업의 글로벌 성과를 확대하고, IT 메가트렌드에 발맞춰 ‘스마트(Smart)&클린(Clean)’ 중심의 신사업 발굴을 위한 투자와 연구개발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이 회사는 사람과 문화의 혁신을 통한 실행력 극대화와 자율경영 및 현장경영 체제를 정착시켜 강한 기업문화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SK C&C가 추진하는 강한 기업문화는 단순한 성패 중심의 성과주의가 아닌, 구성원 모두가 일과 싸워 이기는 패기를 바탕으로 열정과 몰입에 나서 지속적인 행복과 스스로의 성장을 만들어가는 것으로, 이를 바탕으로 SK C&C는 일하는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어내어 자율경영과 현장경영을 정착시킴으로써 성과를 극대화해 나갈 방침이다.

　

　〈인터뷰〉정철길 SK C&C 사장

　정철길 SK C&C 사장은 ‘세계 일류 기업으로의 성장’이 2011년 목표라고 소개했다.

　정 사장은 “세계 시장을 무대로 한 ‘세계 일류기업으로의 성장’을 본격화할 것”이라며 “글로벌 기업으로부터 벤치마킹 대상이 되는 SK C&C를 만들 것”이라고 자신감을 피력했다.

　SK C&C 경쟁력 제고를 기치로 정 사장은 “기업 및 금융기관 대상 외부 IT아웃소싱(OS) 수요를 견인할 것”이라며 “패키지·솔루션을 바탕으로 기술·가격 경쟁 우위를 높이는 동시에 컨설팅 및 프로세스 혁신 역량을 활용해 선제안 활동을 강화, 신규 시장 개척을 모색한다는 전략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궁극적으로 IT서비스 사업을 단발성이 아닌, 서비스 형태로 전환해 사업과 수익 구조의 고도화를 도모하겠다는 의지다.

　정 사장은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자신감을 피력했다. 그는 “지난해 북미지역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모바일 커머스 사업에서 성과를 구체화하고 고객 기반을 강화해 동남아·유럽지역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