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011/다국적기업]익스트림네트웍스

[비전2011/다국적기업]익스트림네트웍스

 익스트림네트웍스코리아는 지난해를 클라우드 컴퓨팅과 스마트폰이 정보통신업계의 화두로 떠오른 해로 평가한다.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해 IT 리소스가 소유의 개념이 아닌 유틸리티 서비스의 개념으로 발상의 전환이 이루어지기 시작했고, 스마트폰과 태블릿 디바이스를 비롯한 모바일 디바이스가 시장의 환영을 받으면서 우리의 삶의 모습을 바꿨다. 애플리케이션, 주변기기, 모바일 서비스를 위한 인프라 등 관련산업의 변화를 일으킨 한 해라는 평가다.

 새해에는 방송이나 통신 네트워크를 이용해 하나의 콘텐츠를 TV, PC, 모바일 기기의 다양한 디바이스를 통해 마치 하나의 공유되는 스크린처럼 시청할수 있는 N스크린 서비스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이를 지원하는 통신서비스와 이동단말기의 출시 소식도 나오고 있다.

 N스크린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움직이며 여러 디바이스를 통해 서비스에 접속하는 사용자에게 서비스의 중단 없이 사용자에게 적합한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이를 뒷받침하는 네트워크의 성능과 안정성의 확보 없이는 불가능하다.

 익스트림은 업계 최초로 40기기비트를 지원하는 이더넷 스위치를 출시하고 이제 100기가급 제품을 선보이며 이더넷 네트워킹의 첨단에서 트랜드를 주도하고 있다. 이런 기술적 우위를 바탕으로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 N스크린 서비스 시장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익스트림은 또 한가지 트렌드로 모바일 디바이스, 가상화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워크로 보고 있다. 가상화 기술을 활용해 어디에서든 모바일 디바이스를 통해 안전한 사내망에 접속함으로써 위치에 구애 받지 않고 회사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즉 회사, 사무실 중심의 업무공간의 개념에서 벗어나 재택근무, 이동근무 등이 가능해지면서 출근, 출장 등에 필요한 시간, 자원의 소모를 줄이게 되는 스마트 워크가 조금씩 자리잡아 갈 것으로 보고 있다.

 익스트림은 이를 위해 최선의 네트워크 인프라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이다.

 

 ◆인터뷰-이근영 사장

 “네트워크 기술의 혁신은 우리가 일하고, 쉬고, 생활하는 방식을 바꾸고 있습니다.”

 이근영 익스트림네트웍스코리아 사장은 네트워크 기술이 우리의 생활 속으로 더욱 깊숙히 들어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익스트림이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따뜻한 네트워크를 실현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 같은 새로운 기술과 트랜드는 네트워크 산업발전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네트워크 산업은 양과 질적으로 발전을 계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는 네트워크 산업과 직접, 간접적으로 관련되어 있는 IT 산업 전반에 큰 변화가 시작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는 모든 산업이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움직이면서 네트워크의 성능과 안정성에서 최고의 브랜드가 되는 한해가 된다는 게 올해 목표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비전2011/다국적기업]익스트림네트웍스
익스트림은 정보과학 우수학생을 발굴,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익스트림은 정보과학 우수학생을 발굴,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