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울산-대구 과학벨트 공동유치 추진

 경북, 울산, 대구 등 영남권 3개 지자체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를 영남권에 유치하기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3개 시도지사는 25일 오후 경주 현대호텔에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영남권 3개 시·도 유치추진위원회’를 발족한다.

 이번 행사에는 과학비즈니스벨트를 지역 내에 유치하기 위한 건의문을 채택하고, 유치에 모든 역량을 모을 방침이다.

 건의문에서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는 세계적인 과학자들이 창의적인 연구를 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진 곳에 조성하고, 객관적이고 공정한 절차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지역에 조성되어야한다고 주장할 예정이다.

 이날 유치추진위원회에는 경북도, 울산, 대구에 소재한 21개 대학의 총장과 과학자, 연구기관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다.

 유치위원회는 앞으로 정부의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지정계획을 면밀히 분석하고, 추진일정별 대응전략을 마련해 적극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