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코리아(대표 차인덕)는 올해 한국시장 진출 10년을 맞아 변화와 소통의 시대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신제품과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준비 중이다. 특히 ‘도시바’ 브랜드 진화에 중점 목표를 두고 있다.
2001년 진출 후 공격적인 브랜드 홍보 활동과 TV홈쇼핑, 인터넷 쇼핑몰 등의 신규 유통시장을 적극 공략한 도시바는 본격적인 사업 시작 3년 만에 노트북 업계 3위라는 주목할 만한 실적을 달성한 바 있다.
올해 설립 10년을 맞은 도시바코리아는 작년부터 불기 시작한 스마트 디바이스와 패스트 컴퓨팅의 본격적인 활성화가 기대되는 만큼 기존 노트북 라인업에서 한 단계 진화한 다양한 형태의 모델을 국내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소비자들의 다양한 컴퓨팅 경험을 가능케 하는 디지털 라이프 제품군을 확대해 노트북 브랜드 그 이상의 가치를 전달하기 위한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도시바는 그 첫 발로 새해 인텔의 최신 2세대 코어 프로세서(코드명:샌디브릿지)를 탑재한 2종의 비즈니스 노트북을 선보였다.
이 제품들은 개인 소비자 시장에 집중했던 것과 달리 중소기업, 엔터프라이즈 등 기업용 시장으로의 본격 진출을 위한 신호탄을 의미한다.
신제품은 가벼운 무게와 초슬림의 날렵한 패밀리룩을 바탕으로 한 13.3인치의 ‘포테제’와 15.4인치의 테크라 제품으로 출시되며 탁월한 성능과 더불어 보안 기능 및 각종 편의 사양들을 제공한다. 또 블랙의 절제되고 세련된 컬러는 비즈니스 룩과 매치돼 감각적 디자인을 추구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도시바는 고성능 AV 프리미엄 노트북 코스미오 라인업의 확대와 2011년형 디자인을 적용한 신제품으로 진정한 글로벌 브랜드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차인덕 사장 인터뷰>
“도시바의 디지털 라이프 제품군을 통해 다양한 컴퓨팅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차인덕 도시바코리아 사장은 “지난해 세계 IT 산업이 ‘검색(www)’에서 ‘개인을 중심으로 한 창조와 공유’의 시대로 진화한 원년이었다”며 “도시바도 앞으로 사용자들에게 훨씬 다양해진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는 회사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노트북 분야에서 지금까지 보여준 혁신성과 오랜 기술력을 바탕으로 노트북 전문 브랜드에서 이와 같은 디지털 라이프 제품 전문 브랜드로의 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듀얼 스크린 모바일 랩톱 ‘리브레또’, 클라우드 컴퓨팅에 적합한 스마트 컴패니언 ‘AC100’, 동급 최고 수준의 초슬림·초경량 올인원 노트북 ‘포테제 R700’과 같은 제품에서부터 포터블 HD캠코더 ‘카밀레오’, 캐릭터 마우스 ‘파라짱’, 블루투스 마우스와 같은 디지털 라이프 제품군을 적극 확대해 도시바의 새로운 위상을 정립할 방침이다.
윤건일기자 ben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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