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2011] 대기업/삼성SDS

　삼성SDS(대표 고순동)는 2011년 해외사업 확대와 융합사업 강화를 통해 글로벌 ICT 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이를 위해 삼성SDS는 올해 경영방침을 ‘창의와 혁신을 통한 성장’으로 선정하고, 매출 20% 성장을 목표로 제시했다. 또 글로벌 사업을 강화해 해외 매출 비중을 20%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삼성SDS는 글로벌 ICT 서비스 기업 성장을 위한 역량 강화 및 기술력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R&D) 투자를 전년 대비 1% 가량 늘려 매출의 3% 규모로 확대, 스마트&컨버전스 시대를 기회로 삼아 강한 역량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다.

　삼성SDS는 국내·외에서 수년 간 구축 및 운영한 전자정부, 조달, 관세 및 교통 등 경쟁력 있는 분야에 집중하는 한편 중국·동남아 시장에서 벗어나 중남미·중동 등 선진국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삼성SDS는 지능형교통시스템(ITS)과 자동요금징수시스템(AFC)·스마트카드 등 기존 사회간접자본(SOC)사업에 IT를 접목, 생활수준을 높이는 융합사업인 스마트 인프라 스트럭처 엔지니어링(SIE) 사업을 중심으로 중국·동남아·중동·남미 등 전략시장을 집중 공략한다.

　뿐만 아니라 삼성SDS는 금융사업도 적극적으로 전개한다.

　사업 경험을 자산화한 솔루션 기반의 사업 전개를 위해 보유 솔루션 확대와 개선은 물론 신규 솔루션 개발을 추진, 수주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예정이다. 보험·카드·증권 분야도 솔루션 로드맵에 따라 지속적으로 프로젝트 경험을 솔루션화해 솔루션 기반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SDS는 오는 2015년 ‘글로벌 톱프리미어(Global Top Premier) ICSP(Intelligent Convergence Solution Provider)’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핵심가치이자 행동기준인 ‘ICSP’를 천명했다.

　ICSP는 혁신을 통한 품질과 원가혁신(Innovative), 창조성을 발휘한 신사업 발굴(Creative), 지식과 자산을 지속적으로 창출하는 지속성장(Sustainable), 열정으로 협업과 팀워크를 발휘하는 (Passionate) 회사로 만들자는 의미다.

　

　〈인터뷰〉고순동 삼성SDS 사장

　

　고순동 삼성SDS 사장은 “새해는 오는 2015년 삼성SDS 비전 실현을 위한 원년”이라고 선언했다.

　고 사장은 “삼성SDS는 창의와 혁신을 통해 지속적으로 수익을 동반하는 성장을 도모, 지난해보다 20%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든 비즈니스 영역에 정보통신기술(ICT) 서비스를 접목할 수 밖에 없는 지능화된 컨버전스 시대가 도래했다고 단언한 고 사장은 “삼성SDS는 이를 기회로 삼아 그동안 준비한 역량과 축적된 기술력을 적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 사장은 “향후 5년 이후에는 삼성SDS가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을 선도하고 시장을 리드할 것”이라는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해외 사업과 관련, 그는 “선택과 집중으로 해외시장을 공격적으로 공략할 것”이라며 “ICSP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글로벌 ICT서비스 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SDS의 스마트워크센터인 AWZ(Adaptive Working Zone)에서 근무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