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27일 최중경 지식경제부 장관과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각각 임명장을 수여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청와대로 두 장관을 부부동반으로 불러 임명장을 주고 장관 선임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국회에서 최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가 채택되지 않자 25일 국회에 재송부 요청을 내고 기다려왔다. 이 대통령은 또 김영환 지식경제위원장에게 전화를 걸어 “부족한 점을 내가 직접 채울테니 보고서를 채택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두 장관은 이날 오후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정지연기자 jyj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