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춘화 리사이틀 50’
☆MBC 6일 0시 30분
여섯 살 어린 나이에 데뷔한 하춘화가 올해로 가수 50주년을 맞았다. MBC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가수 하춘화(55)의 ‘다문화가정 나눔콘서트 하춘화 리사이틀 50’을 일요일 새벽 0시 30분에 방송한다.
MBC 관현악단이 연주를 맡았고 하씨는 자신의 히트곡인 ‘영암 아리랑’ ‘날 버린 남자’를 편곡해 불렀다. 진행은 평소 절친한 사이인 이상벽이 맡았고, 게스트로 박상철, 강진, 티아라 등 후배 가수들이 참여했다.
MBC 창사 50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공연에서 하춘화는 60년 한국가요사를 대표하는 명곡을 시대별로 구성해 가요사와 사회사를 노래로 재현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1월 공연 수익금은 다문화가정 돕기 성금으로 전액 전달된다.
1961년에 데뷔한 하씨는 반세기를 가수로 살았다. 그동안 음반 131장, 노래 2500여곡을 발표했고, 8000회가 넘는 공연을 가졌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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