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내에서도 스마트패드 신제품 출시가 봇물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이달 스페인에서 열리는 ‘MWC 2011’에서 ‘갤럭시탭’ 후속 모델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제품이 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것과 달리, 신제품은 10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도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11’에서 첫 스마트패드를 선보였다. 세부 사양과 출시 일정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아이패드’로 전 세계 스마트패드 시장의 기선을 잡은 애플 역시 후속 제품을 3월께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기존 제품과 동일한 크기의 9.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고, 무게를 20%가량 줄여 휴대성을 높일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제품 대부분이 통신업체를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최근 스마트패드는 대부분 3G 모듈을 탑재, 이동 중에서 끊김 없이 인터넷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업체는 각각 4~8종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업체별로는 SK텔레콤이 5종 이상, KT는 7∼8종, LG U+는 4∼5종을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