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와 마케팅, 고객 서비스를 지원하는 소셜 소프트웨어(SW) 시장이 오는 2013년 10억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9일 가트너에 따르면 고객관계관리(CRM) 시장이 올해부터 3년간 △판매 △마케팅과 고객 서비스 기술 △프로젝트와 구현 등 3가지 요소로 인해 급속한 변화를 겪을 것으로 분석했다.
에드 톰슨 가트너 부사장은 “향후 3년간 소셜 CRM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서비스로서 소프트웨어(SaaS) 형태가 궤도에 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세일즈포스닷컴은 시장 변화에 따라 다시 섞일 것”이라며 “컨설턴트와 시스템 통합회사들은 자신의 CRM을 판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트너는 2012년 소셜 CRM 소프트웨어가 10억달러를 형성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가트너는 2012년 전체 CRM 소프트웨어 시장이 120억달러가 넘을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소셜 CRM이 전체 시장의 8%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소셜 CRM은 지난해 4%에 지나지 않았다.
가트너는 또, 2015년 새로운 CRM 소프트웨어의 3분의 1이 SaaS형태로 제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09년 24%였던 SaaS형태의 CRM은 2010년 26%로 증가했다. 2015년에는 약 32%의 CRM 소프트웨어가 SaaS 형태로 제공될 전망이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