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장비 전문기업 주니퍼네트웍스는 도시바의 미국 자회사 TAEC(Toshiba America Electronic Components) 및 투자·사모펀드, 이외 몇개 업체와 함께 플래시메모리 전문기업 바이얼린메모리에 3500만달러를 투자한다고 10일 밝혔다.
바이얼린메모리는 AOL·마이크로소프트·HP 같은 글로벌 기업 데이터센터에 플래시 메모리 어레이(Array)를 공급하는 회사다.
주니퍼는 클라우드 시대에 기업용 데이터센터에서 플래시 메모리의 성능이 중요하다는 판단아래 이번 투자를 결정했다. 아난드 데이터센터 비즈니스담당 수석 부사장은 “바이얼린메모리의 기술이 클라우드 컴퓨팅 및 네트워크 기반 데이터센터 구축에 소요되는 서버 스토리지 성능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은지기자 onz@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