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2년을 이끌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10대 기술로 위치기반서비스(LBS)와 소셜네트워킹·상황인식 등이 손꼽혔다.
13일 가트너는 300달러 이상 고가에 판매되는 고급 단말기를 중심으로 소비자 시장에서 확산될 10대 모바일 기술을 선별, 발표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은 2012년께 159억달러 규모를 형성하는 것은 물론이고 하드웨어 판매와 광고 수요, 기술 혁신을 이끌 것으로 전망되는 기술들이다.
가트너는 우선 LBS에 주목하며 2014년까지 14억명의 사용자가 생길 것으로 예측했다. 가트너 연구팀은 LBS를 차세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시장을 이끌 주요 기반 기술로 지목했다.
모바일 소셜 네트워킹 역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소비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분야다. 소셜네트워크 플랫폼은 엄청난 네트워크 트래픽을 생성하고 있다. 소셜 네트워크는 메시지와 이메일, 비디오, 사진, 게임, 상거래 등을 포괄하는 포털 사이트와 같이 진화하고 있다.
가트너는 모바일 단말기 제조업체들이 모바일 검색 기술에 주목하고 검색 엔진 기업과 협력해 기술을 융합하고 새로운 사용자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자가 검색 결과에서 바로 전화를 걸어 예약을 하고, 물건을 살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모바일 검색 기술이 주목받으면서 자연스럽게 모바일 상거래와 결제 기술도 확산할 것으로 전망했다.
상황인식 애플리케이션도 주목했다. 상황인식 앱은 고객의 흥미와 의도, 환경, 행동, 스케줄 등 정보를 활용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가트너는 사물인지 기술도 꼽았다. 센서와 프로세싱 용량이 향상된 고사양 단말기는 사용자의 주변 환경을 인식한다. 사물 인지가 제공되면서 앱은 더욱 사용하기 편하게 진화할 전망이다.
가트너는 모바일 인스턴트 메시징이 새로운 형태의 통합 커뮤니케이션 클라이언트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가트너는 전 세계 모바일 이메일 사용자가 2009년 3억5400만명에서 2014년 7억1300만명으로 증가한다고 밝혔다.
큰 화면을 탑재한 휴대폰과 스마트패드는 비디오를 소비하는 최적의 플랫폼이 될 전망이다. 가트너는 통신사와 콘텐츠 제공자들의 내년 모바일 비디오 시장 진출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에 따라 모바일 단말기 제조 기업들은 HD와 3D 기능을 탑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12년을 이끌 10대 기술
1. 위기기반서비스(LBS)
2. 소셜네트워킹
3. 모바일 검색
4. 모바일 커머스
5. 모바일 결제
6. 상황 인식 서비스(Context-aware service)
7. 사물 인지(Object recognition)
8. 모바일 인스턴트 메시징
9. 모바일 이메일
10. 모바일 비디오
자료:가트너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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