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포인트, 에코드라이브 안내장치 3월 출시

블루포인트의 에코드라이브 안내장치인 `스마트드라이브`를 내비게이션에서 실행한 모습.
블루포인트의 에코드라이브 안내장치인 `스마트드라이브`를 내비게이션에서 실행한 모습.

 에코드라이브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블루포인트가 에너지기반 실시간 연비를 이용한 에코드라이브 안내장치인 ‘스마트드라이브’를 다음달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스마트드라이브는 차량의 에너지사용 변화를 검출해 연비를 보완해 줌으로써 운전자의 에코드라이브 상태를 정량적으로 표시해 주는 소프트웨어다.

 이 기술을 통해 운전자는 본인의 운전 행위 하나 하나가 연비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게 되므로, 자신의 차량에 맞는 바른 경제운전 습관을 가질 수 있게 된다.

 스마트드라이브는 블루포인트가 자체 개발한 실시간 연비기술을 이용해 자동차의 속도별 연비차이와 출발시의 가속도별 연비차이를 자동으로 산출해 표시해 준다. 여기에 현재의 운행상태를 실시간으로 같이 표시해 줌으로써 운전자가 자신의 현재 운전상태가 최적 조건에 맞춰져 있는지를 쉽게 확인하고 운전 습관을 변경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술도 스마트드라이브에 탑재된다.

 이번에 출시될 제품은 내비게이션에 장착하는 형태의 제품으로 실시간 연비 외에도 △자동차 고장진단기능 △자동차의 연비특성을 산출해 표시해 주는 기능 △연료사용기록 기능 △소모품관리 기능 △안전운전에 대한 평가 기능 등 에코드라이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기능들이 추가 탑재됐다.

 심송 블루포인트 사장은 “스마트드라이브를 통해 여러 가지 에코드라이브 요령에 대해서도 직접 그 효과를 확인해 볼 수 있으며, 연비를 높여 보려는 운전자의 노력을 지속적으로 유도해 주는 효과도 있다”고 밝혔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