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베이징공안국 소속 경찰들이 준비한 홍보 동영상에 원더걸스의 히트곡 ‘노바디’가 쓰이면서 국내 누리꾼 사이에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약 1분 20초 분량의 이 동영상 초반에는 남성 경찰들이 블루 스크린 앞에서 마이클 잭슨을 춤을 추고, 뒤이어 7명의 여성 경찰이 등장해 ‘노바디’ 안무를 펼친다. 베이징공안국에서 운영하는 사이트인 ‘핑안베이징’에 처음 올라온 이 영상은 시민에게 친근감을 주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베이징 공안국 관계자는 전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은 “한결 친근해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공안의 딱딱한 이미지를 깨는 데 도움이 되는 거 같다” “공안이 노바디 춤을 추다니 색다른 느낌이다” 등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일부 누리꾼은 “경찰의 이미지를 실추시켰다”와 같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