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석 "스마트 `TGIF 혁명` 영향력 확대"

오해석 대통령실 IT특별보좌관은 25일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한국무역협회 주최 최고경영자 조찬회의 강연에서 "스마트 `TGIF 혁명`의 영향력이 생활 전반으로 점점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TGIF`란 트위터(Twitter)·구글(Google)·아이폰(IPhone)·페이스북(Facebook) 등 스마트 열풍의 진원지라고 할 수 있는 네 가지 서비스를 통칭하는 표현이다.

오 특보는 "지난해부터 열풍이 불기 시작한 스마트폰은 텔레비전(70년대), 컴퓨터(80년대), 인터넷(90년대), 모바일(2000년대) 등 각 시대를 주도했던 장비를 하나로 모은 혁명적인 도구"라고 전했다.

그는 스마트 혁명이 학습, 건강, 정치 등 사회 각 분야에 스며들어 생활상을 바꿔가고 있다면서 "정부도 `스마트 정부`로 나아가기 위한 여러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 특보는 "정치에서도 `스마트 TGIF` 영향력은 커져 이를 잘 활용하는 후보자가 총선이나 대선에서 승자가 될 것"이라며 스마트 시대의 주역인 젊은 층을 공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집트에 이어 이집트 주변 국가에서도 민주화 혁명이 일어나고 있는데 여기에도 트위터, 페이스북 등이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중동과 북아프리카의 민주화 바람이 서서히 중국, 북한 등 아시아로 건너올 것으로 보인다"고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