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4인 대표이사 체제로 간다

 포스코는 25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박한용 부사장과 오창관 부사장을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선임했다. 이로써 포스코는 정준양 회장과 최종태 사장을 포함해 4인 대표이사 체제로 개편됐다.

 이사회 의장으로는 유장희 사외이사가 선임됐다. 사외 이사로는 남용 LG전자 부회장, 박상길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변대규 휴맥스 사장이 새로 선임됐고 감사위원회위원으로는 김병기 사외이사와 박상길 사외이사가 선임됐다. 사내이사 중 최종태 사장(전략기획총괄장)은 재선임됐다.

 조뇌하 전무가 부사장으로, 백승관, 이경훈, 우종수, 황은연, 김응규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고, 서명득, 김민동, 권석철, 이태주, 김재열, 김홍수씨가 새로 상무로 선임됐다.

 포스코는 2020년 연결매출 200조원이라는 ‘Vision 2020’ 달성을 위해 전략기획총괄의 경영전략2실·기술총괄의 신성장기술전략실·성장투자사업부문의 신성장사업실 등 신성장 분야 조기 육성을 위한 조직을 대폭 강화했다.

 철강사업 부문에선 원료본부를 신설했다. 원료본부장에 권영태 부사장, CR(Corporate Relations) 본부장에 김상영 부사장, 탄소강사업부문장에 조뇌하 부사장이 보임됐고, 기술총괄장에는 RIST원장에서 자리를 옮긴 권오준 부사장이 임명됐다. 또 성장투자사업부문장에 박기홍 전무, 기술 연구원장에 우종수 전무, 마케팅본부장에 황은연 전무가 각각 보임됐다.

 이와 함께 전략기획총괄의 경영전략1실장에 이영훈 상무, 경영전략2실장에 이정식 상무, 투자실장에 김홍수 상무가 보임됐다. 재무실장에는 포스코 ICT에서 복귀한 심동욱 상무를 임명했다.

 또 기술총괄의 철강기술전략실장에 박성호 상무, 성장사업투자부문 신성장사업실장에 RIST에서 자리를 옮긴 장인화 상무가 임명됐고, 마케팅본부 마케팅전략실장에 신재철 상무, 열연판매실장에 김재열 상무, 원료본부 원료구매실장에 서명득 상무, STS원료실장에는 포스코특수강에 근무하던 윤기목 상무가 임명됐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