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처럼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리는 고양이 동영상이 전 세계 누리꾼을 사로잡으며 화제가 되고 있다. 엄지손가락을 올려보라는 주인의 말에 따라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우는 듯한 포즈를 취하는 고양이 지미는 유전자 결함으로 손이나 발가락이 정상보다 많은 다지증을 앓고 있지만 똑똑하고 사람을 즐겁게 하는 재주가 있다고 고양이의 주인은 설명했다. 작가 어니스트 헤밍웨이가 발가락이 6개인 고양이를 키운 사연에서 유래해 다지증 고양이는 ‘헤밍웨이 고양이’라고도 불린다. 이 동영상을 본 누리꾼은 “고양이의 표정과 몸짓이 마치 사람 같다” “고양이 특유의 도도한 매력이 느껴진다” “올리는 것뿐만 아이나 내리는 것도 하다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고양이 지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