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클럽] 빅뱅 컴백 후 인기몰이

[뮤직클럽] 빅뱅 컴백 후 인기몰이

 ‘역시 빅뱅!’

 2년 3개월만에 컴백한 빅뱅이 앨범 수록 전곡을 1위부터 5위까지 차트에 올려놨다. 1일 뮤지포털 엠넷(대표 박광원) 차트에 따르면 빅뱅이 발표한 미니앨범 4집은 타이틀곡 ‘투나잇(TONIGHT)’을 비롯해 ‘섬바디투러브(SOMEBODY TO LOVE)’ ‘핸즈업(HANDS UP)’ ‘카페(CAFE)’ ‘인트로(INTRO)’ 등 모두 6곡이 차트를 석권하는 기염을 통했다.

 지난 24일 수록곡 티저가 공개된 ‘YG블로그’(www.yg-life.com)에는 평소보다 방문자가 30배 이상 증가해 일시적으로 서버가 다운됐다. 서버 관리 업체는 “디도스(DDoS) 공격 수준의 방문자 수”라고 밝혀 화제를 낳았다.

 이 같은 빅뱅 열기는 해외로까지 번지고 있다. 아이튠즈를 통해 전 세계에게 소개된 빅뱅의 미니4집 앨범은 미국 종합앨범차트 10위를 비롯해 캐나다 9위를 기록했다. 종합앨범차트는 R&B나 힙합 등 특정 장르가 아닌 현재까지 발표한 모든 장르의 음악들을 말 그대로 종합해서 정리한 순위다.

 한편, 빅뱅의 컴백쇼로 화제를 보았던 SBS의 ‘더 빅뱅쇼’는 일요일 심야 편성에도 불구하고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7일 방송된 ‘더빅뱅쇼’는 전국기준 5.7%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일요일 심야 시간대라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한 시청률이다.

 허정윤 기자 jyhur@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