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IT UP]한국NDS

한국NDS는 협력사를 초청해 기술 교류를 갖는 등 현지화 전략을 적극적으로 구사하고 있다.
한국NDS는 협력사를 초청해 기술 교류를 갖는 등 현지화 전략을 적극적으로 구사하고 있다.

 한국NDS(대표 이종한)는 지난 2001년 국내에 지사를 설립한 이래 방송 수신제한시스템(CAS) 시장을 선도해온 회사다. 국내 방송의 트렌드가 위성방송·디지털케이블방송·IPTV로 바뀌는 동안 꾸준하게 동반성장해 왔다.

 한국NDS는 국내에 연구개발(R&D)센터를 두고 완벽한 현지화를 통해 영업력을 키우는 것은 물론이고 방송산업 발전에도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국내외로 수출하는 셋톱박스업체들과 협력해 CAS를 개발하고 있다. 한국의 셋톱박스업체들이 해외업체들보다 기술 혁신이 빠르기 때문에 협력을 통해 NDS의 세계화 전략을 짜고, 첨단 기술을 개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지사를 방문하면 협력사를 위한 연구공간이 따로 마련돼 있다. 장비를 개발하고 테스트까지 이곳에서 할 수 있어서 협력사 연구원들이 자주 찾는다. 이 회사는 올해는 90명으로 이뤄진 R&D센터를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올해 한국NDS는 국내 CAS 표준을 만족시키는 교환형 CAS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중점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한국NDS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의 표준 심사에서 채택이 좌절됐다. 올해 TTA가 요구하는 표준에 부합하는 솔루션으로 보완해서 다시 도전할 계획이다.

 CAS는 인증된 시청자에게만 방송을 보여주는 기술이다. 결제와 관련되기 때문에 특히 해킹 문제가 많이 일어나는 분야다. NDS는 보안 문제에 있어서는 상당한 기술력을 갖춘 업체로, 이 회사가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것도 높은 기술력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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