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5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에서 이용되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시장의 규모가 380억달러로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시장조사업체 포레스트는 1일 보고서에서 "비록 현재 앱당 평균 판매가격이 2.43달러에 불과하지만 보다 많은 태블릿PC와 스마트폰이 판매되고 앱 판매 경험이 축적되면서 기기당 유료 앱 판매도 증가하게 될 경우 시장규모가 폭발적으로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작년 앱의 시장 규모는 17억 달러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전하고, 하지만 애플의 아이폰으로부터 시작된 앱 시장은 아직 시작단계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포레스트는 이와 관련, 스마트폰 이용자의 33%만이 월간 기준으로 정기적으로 앱을 내려받기(다운로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앞으로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리서치인모션(RIM)에서 보다 많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출시할 경우 시장규모는 커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IT전문매체인 `패스트 컴퍼니`는 지난해 애플이 앱시장의 82.7%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경쟁사들이 2015년까지 애플을 따라잡거나 별도의 시장을 창출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