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렌탈(대표 이희수)은 2일 비차량 렌털 사업체 KTR를 흡수 합병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6월 금호렌터카를 합병하면서 비차량 렌털사업 부문을 KTR로 분리했으나 사업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다시 흡수 통합했다.
이로써 KT렌탈은 기존 차량 렌털사업에 사무기기·계측장비·건설장비·가전 등 비차량 렌털사업까지 더해 원스톱 렌털서비스 기반을 마련했다.
KT렌탈은 전국 110여개 렌터카 영업망, 6만여대 렌터카, 5개 비차량 렌털 영업망을 운영한다.
회사는 앞으로 신규 렌털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한편, 차량 렌털사업 부문 브랜드인 ‘KT금호렌터카’의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비차량 렌털 부문과 연계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KT렌탈은 이를 통해 올해 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700억원가량 많은 7000억원으로 세웠다. 오는 2014년에는 1조원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희수 대표는 “과거 소비패턴이 ‘소유’였다면 최근에는 빌려 쓰는 ‘사용’의 개념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렌털산업이 한국의 새로운 스타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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