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오는 6월 신형 운용체계(OS) ‘윈도8’을 탑재한 스마트패드를 내놓는다는 소문이 확산되고 있다.
1일(현지시각) C넷은 비즈니스인사이더를 인용해 마이크로소프트가 6월 윈도8을 탑재한 스마트패드를 시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애플과 유사한 스마트패드용 새 OS를 개발 중이다. 또, 윈도폰7용으로 만든 메트로 인터페이스(Metro interface)를 적용할 계획이다.
C넷은 외부에 유출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8 개발 계획을 보면, 윈도8 마일스톤2는 이미 완료됐으며 마일스톤3이 최근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마일스톤3은 7월 말께 완성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C넷은 또 최근 델로부터 유출된 다른 윈도8 개발 계획을 언급하며, 코드네임 ‘페주(Peju)’로 알려진 윈도8 스마트패드는 2012년 초 시장에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어떤 반응도 내놓지 않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X86아키텍처 프로세서뿐만 아니라 암(ARM) 프로세서에서 작동하는 윈도의 다음 버전을 준비하고 있다. 암 기반 프로세서는 전력을 적게 소비해 모바일과 스마트패드에 주로 이용된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