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ICT는 비즈니스 무대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 그린 정보통신기술(ICT)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ICT(대표 허남석)는 엔지니어링과 IT를 결합, 기존 철강 중심에서 제조·서비스, 에너지, 교통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한편 융합형 비즈니스 발굴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즉, 엔지니어링과 IT간 시너지를 창출, 신규 시장 선점을 기치로 글로벌 시장에 안착함으로써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포스코ICT는 대우인터내셔널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 해외사업 공동 수주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포스코 패밀리와 유기적으로 협력함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첨단 기술과 제품도 개발할 예정이다.
포스코ICT는 조직개편을 통해 전략마케팅실을 신설,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이에 앞서 포스코ICT는 지난해 베트남 호찌민에 현지 사무소를 개설, 현지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진기지를 마련했다. 또 포스코 해외 생산기지에 대한 근접 IT지원 체계를 갖추는 등 빠른 속도로 글로벌화를 추진하고 있다.
허남석 사장은 “포스코ICT는 지난해 포스데이타와 포스콘 간 합병으로 하나로 합쳐진 물리적 결합을 넘어 올해 화학적 융합을 이룰 것”이라며 “글로벌 역량을 지속적으로 제고하는 동시에 세계 시장 진출을 강력하게 추진,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하게 다지는 원년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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