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는 오는 2020년 해외 매출 비중을 50%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LG CNS(대표 김대훈)는 2011년을 ‘비전 2020 실현’을 위한 원년으로 선포하고 본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을 의지를 천명했다.
이를 위해 LG CNS는 중국과 일본·미주·중동·인도·동남아·유럽 지역 등 7개 해외 거점을 중심으로 시장을 개척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통적인 공공 분야 중심의 SI사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진출한다는 복안이다.
LG CNS는 미주 지역은 모바일과 스마트교통, 의료 시장을 중점적으로 공략하는 등 지역별로 지역 특화사업 전략을 전개하고 글로벌 파트너 기업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대규모 기업간(B2B) 사업을 개발하는 등 글로벌 사업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 회사는 말레이시아 스마트 그린시티 개발 사업 참여와 일본 금융그룹인 SBI그룹과 합작법인(SBI-LG시스템스) 설립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도 다지고 있다.
LG CNS는 말레이시아와 일본 시장에서의 성공사례를 마련해 중국과 동남아 등으로 시장과 고객을 지속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또 스리랑카에서 진행 중인 태양광발전소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 유럽과 아프리카 등지로 진출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김대훈 사장은 “다양한 스마트 비즈니스 등 신성장 산업을 추진, 고객과 시장을 다각화할 것”이라며 “향후 10년 내에 해외 매출 비중을 50%까지 높이기 위해 검증된 솔루션과 플랫폼을 특정 지역에 맞춤형으로 개발, 전자정부·스마트카드·u시티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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