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다스(대표 박춘호)는 올해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용 ICS 중계시스템에 대한 상용화 장비 개발을 완료, 부활하고 있다.
지난해 초부터 LTE 장비 개발에 착수했던 위다스는 최근 국내는 물론 일본·미국 등 해외 이동통신사업자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위다스는 현재 일본 협력업체인 후지쯔와 함께 일본 이통사들에 대한 LTE 중계시스템 상용제품 출시를 위한 현지 필드테스트를 마무리하고 일본 TELEC(일본 정보통신기기 인증)을 진행하고 있다. 또 국내 협력사와 함께 미국 스프린트·버라이즌 등에 대한 장비 공급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년 여간 내수 위주의 사업구조를 탈피하기 위한 글로벌 사업 역량 확대와 차세대 기술 개발에 성실히 임해 온 결과다. 세계적인 LTE 상용화 시점을 맞아 명실상부한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으로 재도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내 이통 3사의 WCDMA 이동통신망 구축이 활발히 진행 중이던 지난 2006년을 전후해 3G 중계시스템에 대한 국내 시장점유율 선두를 다퉜던 경험을 세계 시장에서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고효율 ICS 3G 중계시스템을 개발해 국내는 물론 일본·대만 등 해외에 꾸준히 공급해 온 저력을 보이겠다는 생각이다.
박춘호 사장은 “국내 WCDMA 전국망 투자 마무리로 최근 영업적자를 겪는 등 침체기를 겪었지만, LTE 등 차세대 기술 개발을 위한 R&D 투자는 오히려 늘려왔다”며 “금년 이후 일본과 미국 등 선진시장을 필두로 LTE 서비스망 투자 본격화와 함께 실적도 급속히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