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쿨하게 사과하라=정보 공유 속도가 빨라지고 권력의 중심이 아래로 내려가는 투명성의 시대에 모든 것이 공개된다. 실수와 잘못 또한 예외가 아니다. 통제가 불가능하고 통제 시도마저 노출되며 변경과 거짓은 쉽게 간파를 당한다. 전 세계 경영석학들이 행동경제학의 중요한 이슈로 사과에 주목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오바마처럼 대중 앞에 고개 숙여야할 때를 아는 새로운 리더들이 각광받고 있다. 세계 유수 기업들이 위기 때 사과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이 책은 인성의 범위를 넘어 신뢰 커뮤니케이션 기술의 핵심으로 부상한 사과에 주목한다. 동료나 부하직원 간 갈등에서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한 기업의 회생에 이르기까지 사과의 중요성을 입증하고 있다.
정재승·김호 지음. 어크로스 펴냄. 1만4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