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는 X박스360 게임콘솔에 사용되는 게임주변기기로 사람의 동작을 인식해 게임을 조종할 수 있는 `키넥트`의 판매대수가 1천만대를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들어서만 200만대를 판매했다는 것으로, 하루 평균 3만 대씩 판매한 셈이다.
이는 출시 이후 지난해 말까지 크리스마스시즌 동안 하루 평균 13만3천대가 판매된 것에 비해서는 판매속도가 둔화된 것이지만 여전히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개당 149달러인 키넥트 판매로 15억 달러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기네스북은 이날 공식 블로그를 통해 키넥트가 소비자 전자기기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로 판매되는 기기로 기록됐다고 확인했다.
키넥트는 작년 11월4일 출시된 이후 지난 1월3일까지 800만대를 판매했으며, 이는 아이폰과 아이패드 출시 이후 같인 기간 판매했던 것을 웃도는 것이라고 기네스 측은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