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기획/에너지 · 환경 공기관 비전 2011]에너지관리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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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태용)은 올해를 ‘2020년 온실가스 30%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한 실행 원년으로 삼겠다는 목표다. 지난해 온실가스목표관리제와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RPS) 제도를 도입하고 범국민적인 ‘저탄소 녹색성장’ 가치를 정립했다면 올해는 실질적인 성과를 수치로 보이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온실가스·에너지 목표관리제를 연내 조기 정착시키고 에너지절약전문기업(ESCO) 산업을 집중 육성해 사회전반에 시설투자 활성화를 이끌 계획이다. 또 온실가스 감축 잠재량이 많은 건물·수송 부문 관련 제도를 전면적으로 재정비하고 RPS의 차질 없는 준비를 위해 시범사업을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에서도 글로벌 비즈니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조직도 새롭게 탈바꿈했다. 온실가스목표관리제가 본격 시행됨에 따라 기존 에너지관리본부를 온실가스감축본부로 재편했고 그동안 TF로 운영돼오던 에너지목표관리팀은 산업발전목표관리실로 격상했다. 여기에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및 수출 산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RPS사업단을 신설하는 등 신재생에너지센터를 확대 개편했다. RPS 부문은 2012년 시행을 위해 관련 조직을 신설하고 인력을 대폭 확충해 제도운영기반 구축 및 시범사업 등 적극적인 대응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일상에서의 에너지절약 및 녹색생활 정착을 위해 그린스포츠·그린에너지패밀리 운동 등 캠페인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에는 ‘범국민 에너지절약 아이디어 공모전’ ‘1만 에너지 절약 우수가구 선발대회’등 대규모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사회적인 에너지절약 공감대 형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녹색성장 활성화를 위한 지원도 대폭 확대한다. 그린홈·그린빌리지 확대보급과 신재생에너지 시범단지 조성 등에 작년보다 198억원이 증가한 3118억원을 지원해 내수시장을 창출하고 세계시장 선점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분야 전문화된 기술 산업의 해외진출 지원을 준비 중이다.

 특히 올해는 중소기업도 녹색성장의 흐름에 참여시키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중소기업의 에너지절약활동 종합지원 프로그램인 ‘에너지서포터’의 대상을 3800여개 업체로 확대하고 사업장별 목표수립·개선사항 발굴과 같은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에너지 절약시설 투자자금 융자지원금도 전년대비 900억원이 늘어난 6018억원을 준비해 놓은 상태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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