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 자동차 판매시장 순위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중국, 미국, 일본, 브라질, 독일이 5위권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브라질 자동차산업협회(Anfavea)는 16일 자동차 판매량 세계 순위 1~5위가 올해도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내다보면서 브라질의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5%가량 늘어난 370만대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판매량은 중국 1천800만대, 미국 1천160만대, 일본 500만대, 브라질 351만대였다.
Anfavea는 2015년에는 브라질의 판매량이 중국(1천940만대)과 미국(1천640만대)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500만대에 달하고, 일본은 490만대로 4위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미국의 마케팅 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Power)는 최근 2015년 판매량 1~5위를 중국, 미국, 인도, 브라질, 독일로 예상해 일본 시장 순위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올해 1~2월 판매량은 중국이 310만대로 1위를 차지했고 미국(180만대), 일본(70만7천대), 인도(59만4천대), 브라질(51만9천대), 독일(48만1천대), 프랑스(46만6천대)가 뒤를 이었다. 1~7위 가운데 일본만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감소(14.3%↓)했다.
인도는 지난해에도 연초에 4위를 기록했으나 1분기를 고비로 브라질에 뒤졌으며, 연간 판매실적은 독일에 이어 6위를 차지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