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라이프가 21일부터 4일간 국내 최초로 시도된 3D 콘텐츠 페스티벌인 ‘3D 영상 창작제’ 수상작을 방영한다.
3D 영상 창작제는 지난달 교육과학기술부와 동아방송예술대학이 3D방송 인력 양성을 위해 개최한 행사로 동아방송예술대학 학생 약 200여 명이 참여해 다큐멘터리, 단편영화, 3D애니메이션, 뮤직비디오 등을 선보였다. 총 40편의 출품작 중 순수 학생작품 부문 10편, 산학 협력작품 5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순수 학생작품으로 담양의 가을과 주민들의 삶의 흔적을 담은 다큐멘터리 ‘수줍은 듯 고운 가을빛에 매료되다, 담양(연출 김경현)’, 장난감에 빗대어 인간의 삶도 재활용된다면 어떠할지 상상해 본 단편영화 ‘재활용 인생(연출 정하림)’, 우리 종이의 우수성을 소개하는 다큐멘터리 ‘종이, 천년의 날개를 펴다(연출 이윤송)’, 3D 무협 액션물 ‘보물(감독 이성원)’ 등이 주목할 만하다.
산학 협력작품은 3D 전문업체 빅아이엔터테인먼트가 기술 지원한 3D 자연과학 교육영상 ‘3D 식물도감(제작 강광훈 외)’등이 방영된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