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요계 블루칩’ 케이윌이 두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 곡인 ‘가슴이 뛴다’로 소리바다 3월 셋 째 주 주간차트 1위를 차지했다. ‘기가 차’(1월 넷째 주 주간차트 정상)에 이어 올해 두 번째 1위곡을 올려놓은 케이윌은 2011년 최초로 2관왕의 영예를 안은 가수가 됐다.
MBC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 방송 이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이소라의 ‘바람이 분다’는 전주 대비 5계단 뛰어오른 4위를 차지해 2 주째 주간차트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다. 이 밖에 이소라의 ‘너에게로 또 다시’, 윤도현의 ‘나 항상 그대를’ 등을 포함한 ‘나는 가수다’ 스페셜 앨범 7곡이 20일 음원 공개 직후 소리바다 실시간 차트에서 모두 상위권에 포진해 시간이 흘러도 잊혀지지 않는 명곡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이어 다비치는 ‘웃어요 엄마’ OST의 메인 타이틀 곡인 ‘한사람’으로 2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여주었다. 전주 대비 98계단 대폭 상승한 ‘한사람’은 어머니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담은 미디엄 템포 발라드곡이다.
한편, 케이윌 외에도 다수의 남성 가수들이 상위권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다. 휘성의 ‘가슴 시린 이야기’와 동방신기의 ‘이것만은 알고 가(Before U GO)’는 차트 진입과 함께 각각 6위와 17위를 차지했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