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이제는 소프트파워다] 3부 <2>윤한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

[모바일, 이제는 소프트파워다] 3부 <2>윤한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

 “스마트폰은 어느 한 부분만 잘해서는 시장에서 성공할 수 없으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야 합니다.”

 윤한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는 피처폰에서 스마트폰·스마트패드로 모바일의 주력 제품군이 변화되는 시기에 통합적인 경쟁력을 갖춘 제조사가 주도권을 잡을 것으로 내다봤다. 윤 상무는 “UI나 애플리케이션, 사용 편의성은 물론이고 모든 제조사가 안드로이드와 같은 공통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을 사용하기 때문에 하드웨어 부분의 차별화도 역시 중요하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하드웨어 부분에서 ‘슈퍼 AM OLED 플러스’ 등 디스플레이 기술 등 하드웨어 리더십을 지속하고 있고, 제품 전반적인 성능에서 차별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서비스 부문에서도 ‘리더스 허브’ ‘소셜 허브’ 등을 통해 사용자에게 가치를 제공하고 사업자 친화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윤 상무는 또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는 모바일 플랫폼 환경에의 대응 능력도 확대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구글 안드로이드 플랫폼에 추가로 삼성앱스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안드로이드마켓에 없는 앱이나 마켓에 있더라도 사용성이나 기능을 강화한 고품질 앱 위주로 서비스한다”며 “궁극적으로 공통 플랫폼을 사용하는 다양한 고객을 확보할 수 있는 모멘텀을 제공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또 “자체적으로 커스터마이징한 UI인 ‘커스텀 UI’는 각 제조사의 아이덴티티를 유지하고 강화된 사용성을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풀이하고 “삼성전자는 피처폰 시대에서부터 직관적으로 사용하기 편한 UI의 선도 위치를 지켜왔으며 스마트폰 시대에서도 좋은 UI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